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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챠마유라아사나 유래 효능 접근방법

by yeollmoo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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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가 자세를 분석하는 요가 마스터 열무입니다.

오늘은 핀챠 마유라아사나(Pincha Mayurasan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핀챠마유라아사나 분석

먼저, 이름이 품고 있는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핀챠 마유라아사나(Pincha Mayurasana)에서 핀챠(pincha)는 샨스크리트어로 턱 또는 꼬리 깃털, 마유라(mayura)는 공작, 그중에서도 숫공작을 가리킵니다. 우기가 다가오면 숫공작은 춤을 추는데, 춤을 추기 전에 준비 자세로 꼬리 깃털을 위로 올려 부채처럼 넓게 펼쳐냅니다. 핀챠 마유라아사나는 사진처럼 몸통과 다리가 하늘을 향해 들려있고 팔뚝과 손바닥이 매트를 지지하는데, 이 모양이 마치 공작이 춤을 추기 직전의 상태와 닮았다고 하여 핀챠 마유라아사나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는 '깃털 편 공작 자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해부학적으로 핀챠 마유라아사나는 '대칭형의 팔로 지지하며 균형 잡는 전도 자세'로 분류됩니다. 핀챠 마유라아사나를 하는 동안 사용되는 근육으로는 장내전근, 박근, 치골근, 장골근, 대요근, 횡격막, 상완상두근, 햄스트링, 대퇴사두근, 대둔근, 복직근, 대요근, 전거근, 삼각근, 상완삼두근, 회내근 등이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팔과 손바닥으로 매트를 밀어내며 자세를 유지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손을 매트에서 떼어내 손바닥으로 턱을 감싸 팔꿈치로만 균형을 잡도록 해봅니다. 이는 사야나아사나(Sayanasana)라고 불리고, 핀챠마유라아사나는 사야나아사나로 가기 위한 준비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핀챠마유라아사나 접근방법

핀챠마유라를 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천천히 시도해보되, 고난이도 동작이므로 무리해서 수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 테이블 포즈에서 엉덩이를 위로 뒤로 보내 뒷다리를 폅니다. 이 자세는 아도무카스바나아사나, 견상자세로 불립니다. 이곳에서 시작합니다.

2. 팔꿈치를 바닥으로 내려놓습니다. 어깨와 팔꿈치가 매트와 수직이 될 수 있도록 직각을 만듭니다.

3. 두 다리 발끝을 무릎을 핀 상태로 더 이상 가져올 수 없을 때까지 몸쪽으로 가져옵니다.

4. 머리를 가능한 높게 들어 시선을 멀리 바라보고, 한다리씩 하늘향해 차올립니다.

5. 두 다리를 위로 올려 균형을 잡습니다.

6. 가슴을 뻗고, 다리를 수직으로 유지합니다. 무릎과 발목을 붙이고, 발가락은 위를 가리킵니다.

처음에는 벽에 기대어 균형을 잡다가, 척추와 어깨를 펴는 힘을 의식할 수 있게 되면 벽을 떼고 연습합니다.

완전한 핀챠마유라아사나를 경험했다면, 손을 떼어 손목을 붙이고 손바닥을 컵 모양으로 만들어 턱밑에 받치는 사야나아사나(Sayanasana)로 이어가봅니다.

 

3. 핀챠마유라아사나 효과

핀챠마유라아사나는 온몸이 긴장할 것만 같은 자세로 보이지만, 실은 몸의 이완을 돕는 자세로 요가에서 휴식 자세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자세를 유지하는 동안 집중력, 인내력, 판단력을 강화시켜 심신 조절 능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거꾸로 선 역자세로, 다리와 머리의 위치가 바뀌며 전신의 기혈 순환을 활발하게 합니다. 어깨와 등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척추를 좋은 상태가 되게 하며 복부 근육을 펴줍니다.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고, 스트레스와 우울증 해소에 좋습니다.

 

4. 개인적 견해

개인적인 수련이 부족해 아직 완성을 하지 못한 자세입니다. 어깨와 팔뚝에 힘이 무엇보다 강하게 요구되는 자세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으로 차투랑가의 올바른 수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팔뚝이 바닥을 밀어내는 힘과 어깨가 승모근의 개입 없이 온전히 사용되는 감각을 먼저 익혀야 합니다. 막상 다리를 차올리면 머리서기를 하듯 유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편안하다고 합니다. 그 말을 믿고 꾸준히 수련하는 중입니다. 핀챠마유라아사나를 연습할 때에는 반드시 팔꿈치 간격이 어깨너비인지 확인하시고, 그 전에 허리 꺾임을 방지할 수 있도록 몸통과 다리를 강하게 연결하는 대요근의 힘을 길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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